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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辰韓)의 여섯 촌장들은 여섯으로 나눠진 국가 탓에 백성들을 통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여섯 촌장들은 알천이란 곳의 상류에 모여 군왕을 정하고자 하였는데, 양산 기슭에 있는 나정이라는 곳에

이상한 기운이 서려 가보았더니 흰말이 엎드려 절하고 있었고, 그곳을 살폈더니 자줏빛 알이 있었다.


그 알을 깨뜨리자 단정하고 아주 잘생긴 사내아이가 나왔고, 이 때 새와 짐승이 더불어 춤을 추고 하늘과 땅이 흔들리고 해와 달이 청명하였다. 이 아이의 이름을 혁거세라고 이름을 짓고 알이 박의 모습을 하여 성은 박이라고 하였다. 이 아이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이다. 이렇게 신화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박혁거세 신화에서는 박혁거세의 배필의 출생에도 신이성을 부여했다. 박혁거세의 배필인 알영은 알영이라는 우물가에 계룡이 나타나 왼쪽 겨드랑이로 딸 아이를 낳았고 태어난 곳의 이름을 따서 그 아이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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