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에 기타를 연습하고 있다. 기타를 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그 사이에 공백기도 많고 제대로 연습한적이 없기에 나의 실력은 아직도 초보적인 실력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는데 제대로된 취미생활하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기라도 하나 제대로 다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에 있는 기타를 치기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기타를 혼자 칠 목적으로 연주곡을 연습하기로 하였고, 치기 가장 쉬운 곡 중하나인 코타로오시오의 windsong을 연습하기로 했다. 역시나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다. 기타를 칠 때 사용하는 다양한 스킬 중 이 곡에서 요구하는 스킬은 슬라이딩밖에 없었다. 슬라이딩이란 오른손으로 튕겨서 소래를 낸 뒤에 왼손가락을 줄에서 떼지않고 움직여서 소리를 내는 스킬인데,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손가락이 아프기 때문이다. 내 기타실력이 초보이긴해도 그나마 손가락에는 굳은살이 있어서 슬라이딩정도 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기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생각해낸 문제는 모르는 부분은 어떻게 쳐야하는가였다. 과거에 나 스스로 해석으로 기타를 쳤을 때, 원곡의 느낌과 완전히 달라진 파트가 되어버려서 헛수고를 한경험이 있다. 역시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선생님으로 유튜브를 선택했다. 요즘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다. 외국어,요리,운동은 물론이고 기타와 같은 악기도 배울 수 있다.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유가 있고 유튜버들이 돈을 버는 이유가 있다. 동영상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돈을 써가면서 배울 필요가 없다. 물론 고급과정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돈을 쓸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말이지. 외국어공부같은 경우에는 고어를 배우는 것 아닌 이상 유튜브로 충분한 것 같다. 

 

 

 

유튜브는 그런 의미에서 교육에 의한 빈부격차수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민소득이 그렇게 높지않은 베트남같은 국가들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베트남에 가보니까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 유튜브를 하는 베트남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물론 베트남사람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 유튜브 저작권을 무시하고 다른 영상들을 베껴오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베트남사람들의 이미지가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만약에 가난한 국가의 수장이고 국가를 발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세우는데 있어서 학교를 세우는 것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들을 교육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기타를 제대로 다시 치기 시작한지 이제 2달정도 되었다. 이제야 윈드송을 한 번 칠 수 있게 되었는데 잘치기 위해서는 역시나 숙달이 필요한 일이다. 내가 추천하는 windsong 강의영상은 유튜브에 Jinwoo 진우라고 치면 나온다 windsong이라고 치면 3번째영상정도에 강의영상이 나올 것이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