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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이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기사나 글들을 통해서 이슈에 대한 주관을 갖거나


가치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선이나 총선과 같은 정치적인 이벤트가 있을 때는 


그러한 경향이 더욱더 심해지죠. 평소엔 관심도 없고 관련된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지도 않지만 


인터넷에 읽기 쉬운 글들을 보다보면 어느샌가 자신이 남들은 모르고 있는 사실들을 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따라서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슈에 대한 태도가 편향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러한 가치관도 크게 편향적이 되는 경우가 많죠. 


어떤 이슈나 정치적인 문제이던 간에 다른 쪽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간이란 꽤 단순해서 어느샌가 자기 자신이 옳다고 믿게 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옳다는 주장만 


보게되고 찾게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대입장 또한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전에 일어났던 채동욱 혼외아들 사건에 대한 제 친구의 의견이 생각나서 이렇게 써보는데요.


페이스북에서 보니 채동욱 혼외아들 문제를 정치적 보복이라고 일갈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정치적 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위 공무원으로서 도덕적인 결함이 크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게 상식입니다. 그러한 의혹이 벌어진 이유가 정치적 보복이던 뭐든간에


혼외아들이 있다면 물러나야겠죠. 모든 사건이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유튜브에 떠도는 몇분짜리 동영상으로 어떤 이슈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았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4대 성인인 소크라테스가 자신이 남들보다 나은 점은 '남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반면,


자기 자신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는 점이다.' 라고하였습니다. 대학생들도 이 말을 기억하고


좀 더 열린태도와 겸손함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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