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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5개월정도 된 것 같습니다. 헤어진 후의 세상은 정말 암울했고, 제가 사는 동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자친구였던지라 주 데이트장소도 집 근처여서 집 밖을 나올 때마다 생각이 났고 지금도 가끔 나네요.
길을 가다가도 저 카페는 전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사귀자고 했던 장소, 아르바이트 끝나는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선물을 산 곳, 만나기 전에 편지를 주기 위해 편지를 쓴 장소...
어딜가나 추억은 제 마음을 흔들었고 눈물이 나곤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잊혀지지 않을까 생각하여, 번호를 따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잘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학교에 복학하고 지금의 여자친구가 제게 왔고 처음에 그저 그랬던 마음이 점점 커지며 전 여자친구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는 것 같네요. 물론 제게 정말 소중했고 고마운 사람이란 생각은 변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고통은 사라지고 좋은 추억만 남게 된 것 같네요.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예전에 편지를 쓰던 카페에 와서 생각이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과거에 대한 미련은 새로운 것에 의해서 항상 변화될 수 있는 것 같네요. 훌륭한 사람은 온 세상이 흥미거리이기 때문에 불행할 틈이 없다고 하던 베이컨의 말도 이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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